'지혜로 출판사'가 대한민국 1등 출판사로 등극하였습니다.

지혜로 출판사가 경제 경영/ 부동산 투자 분야 랭킹 1위가 되었습니다.

대형서점 사이트에서 출판사 공식 랭킹을 확인할 수 있는데, 작년까지 경제 경영/ 부동산 분야에서 지혜로는 2등에 랭크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대형 출판사에 비해 출간된 책의 수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2등도 높은 성과였습니다.

출처 : 알라딘 출판사 순위

8위까지 출판사를 보면 모두 대형출판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혜로가 1등을 하였습니다. 작년 말에 출간된 '엑시트 EXIT'는 출간되자마자 재테크 분야 1위에 올라섰지만 부동산 투자 분야에 집계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혜로가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이어서 의미가 있습니다.

한 권 한 권 정성과 노력을 담아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지혜로에서 출간된 모든 책이 베스트셀러 및 스테디셀러가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지혜로 출판사의 1등 비결은 주업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지혜로 출판사 1등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제 사업의 주업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출판이 주업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매달 책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만약 제가 출판이 주업이었다면 회사 운영 및 직원 급여 등을 위해 매달 정기적으로 책을 출간했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투자가 메인이므로 책을 내지 않아도 회사 운영에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시간에 쫓겨 책을 매달 출간하지 않고 완성도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혜로가 2012년에 설립되었지만 책 수량은 24권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보통의 출판사가 이 정도만 출간할 경우 유지가 되지 않아서 문을 닫았을 것입니다). 두 번째로 제 스스로 까다로운 기준을 세워두고 책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저는 제가 읽고 싶은 책을 만듭니다. 그리고 제 스스로 만족할 수 있어야만 그 책은 세상에 빛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읽고 싶은 세금책, 토지책, 상가책 등 분야가 어렵더라도 쉽고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만드는 것에 집중합니다. 분야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책을 친절하게 제작하지 않았기에 어려운 것입니다. 지혜로는 내용뿐 아니라 구성 및 가독성에도 정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가독성이 떨어진다면 독자분께 좋은 책이 될 수 없습니다. 저는 쉽게 읽히고 이해가 될 수 있을 때까지 편집과정을 거칩니다.

그래서 책을 만들 때는 제 자신도, 그리고 다른 저자분들도 힘들어하실 때가 많습니다. '대한민국 땅따먹기'의 저자 풀하우스님, '경매 권리분석 이렇게 쉬웠어?'의 파이팅팔콘님, '상가투자 비밀노트'의 홍소장님 등 책을 만드실 때 정말 많은 노력과 고생을 하셨다고 예전에 말씀드린 적이 있고요. 하지만 이렇게 정성을 담아서 제작하니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수년이 지나도록 사랑받는 스테디셀러가 되었습니다. '도서출판 지혜로'의 대표로 산다는 것!

지혜로의 저자분들은 대부분 무명이었고, 분야도 어렵고 생소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스타 저자를 한 번도 영입해본 적이 없습니다. 무명이었던 빠숑님, 부룡님도 지혜로를 통해서 데뷔 후 인플루언서가 되셨죠. 투에이스님께서도 세금분야의 독보적인 사랑을 받는 '절세의 기술' 책을 출간하셨습니다(현재 개정판 집필 중). 다른 저자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실력은 갖추고 계셨으나 무명이었던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책이 베스트셀러 그리고 스테디셀러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그동안 출간되었던 책들은 대부분 딱딱한 분야였고 판매도 저조한 분야였습니다. 소송, 세금, 토지, 상가 등 본래 베스트셀러가 잘 나오지 않았던 분야임에도 독자분들께 사랑받는 책들을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지혜로에서는 부동산 투자뿐 아니라 창업(사업), 자기계발 분야로 확장하여 좋은 책을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지혜로라는 이름만으로도 신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랜기간 동안의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것 같아서 정말 뿌듯합니다. 개인적으로 부자가 되는 것 외에 출판사를 설립하여 베스트셀러들로만 서재를 가득 채우고 싶은 목표가 있었습니다.